하지원 맞아? 15년전 '용의 눈물' 출연 모습 새삼 화제

입력 2011-05-09 16: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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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출연 당시 하지원.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하지원이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에 출연했던 사진이 새삼 화제다.

하지원의 데뷔는 일반적으로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하지원은 97년 KBS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했으며, 98년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에도 출연했다.

'용의 눈물'은 96년 11월부터 98년 5월까지 총 158회나 상영된 대작으로, 주인공은 유동근이 분한 태종 이방원이었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10일 세상을 떠난 고 김재형PD의 대표작이며, 사극 사상 최초로 시청률 50%를 넘긴 작품으로 유명하다.

웹상에 도는 사진에서 하지원은 다소 간사하고 야심만만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는 그녀가 맡은 배역이 이방원에게 접근하는 '노 나인(훗날 소빈 노씨)'이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는 이민우, 안재모, 안연홍 등 여러 신진 배우들이 참여했다. 데뷔 초의 송윤아도 이방원의 가신 이숙번의 아내로 출연한 바 있다.

이후 하지원은 2004년 드라마 ‘다모’를 통해 톱스타로 발돋움했고, 지난해 방영된 '시크릿가든'에서 명실공히 슈퍼스타임을 다시 인증했다.

누리꾼들은 "지금과는 얼굴이 조금 다른 것 같다", "당시에도 이미 연기를 잘했던 것 같다", "웃는 모습이 그때도 예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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